바이낸스, wBETH, BNSOL 및 Ethena의 USDe 폭락 피해 사용자에 보상 예정

바이낸스는 지난 금요일 플랫폼 장애로 인해 랩드 비콘 이더(wBETH), 바이낸스 스테이킹 SOL(BNSOL), 및 이더리움의 합성 달러 USDe에서 큰 가격 폭락이 발생함에 따라 손실을 입은 사용자들에게 자발적으로 보상할 것을 발표했습니다.

"지난 16시간 동안의 급격한 시장 변동과 대규모 사용자 유입으로 인해 일부 사용자께서 거래에 문제가 발생하였습니다. 이에 대해 깊이 사과드립니다. 바이낸스 때문에 손실을 입으신 분께서는 고객센터로 연락하여 사례를 접수해 주시기 바랍니다," 바이낸스 공동 창립자 겸 최고고객책임자(COCO) 이허(Yi He)가 X에서 말했다.

그는 거래소가 보상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계정 활동을 개별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덧붙였으며, 시장 변동 및 미실현 이익으로 인한 손실은 보상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바이낸스의 래핑된 비컨 이더(wBETH) 가격은 금요일 21:40 UTC경 약 430달러까지 급락했으며, 이는 이더-테더(ETH/USDT) 현물가격이 같은 시간대에 3,800달러 이상에서 거래된 것과 비교해 무려 88% 할인된 수치입니다.

바이낸스 스테이크드 SOL(BNBSOL)도 $34.90까지 급락하며 솔라나 현물 가격에 비해 크게 할인된 가격에 거래되었습니다. 한편, 델타 뉴트럴 캐시 앤 캐리 전략을 사용하는 Ethena의 합성 달러 USDe는 wBETH와 BNBSOL이 폭락한 시점과 거의 동시에 빠르게 65센트까지 하락했습니다.

폭락 원인 분석

wBETH와 BNBSOL과 같은 토큰은 기초 자산의 현물 가격을 밀접하게 추적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바이낸스는 해당 포장 자산을 현물 시장 가격을 기준으로 평가했다고 밝혔습니다, AltLayer 창립자 YQ Jia, X에서 전하다. 일반적인 상황에서, 차익거래자들은 더 저렴한 자산을 매수하고 더 비싼 자산을 매도함으로써 이러한 가격이 기본 가치에 근접하도록 유지하는 데 기여합니다.

그러나 시장 변동성 증가와 대규모 청산으로 인해 바이낸스의 인프라가 압박을 받으면서 마켓 메이커와 차익거래자들이 주요 시장에 접근하고 효율적으로 거래를 실행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고, 이로 인해 가격 정렬에 혼란이 발생했습니다. 이는 랩드 토큰의 폭락으로 이어졌습니다.

"바이낸스는 전 세계 현물 거래량의 약 50%를 차지합니다. 그들이 [마켓 메이커들] 바이낸스에 접근할 수 없을 때—포지션 헤지나 가격 확인조차 못할 때—그들은 완전히 무방비 상태에 놓이게 됩니다. 가장 큰 시장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보지 못하면서 wBETH를 $2,000에 매수 주문을 내시겠습니까? 물론 아니죠," 지아는 언급했습니다.

지아는 시장 조성자들의 참여 불가능이 유동성 공백을 초래했다고 덧붙였다. 이는 1987년 포트폴리오 보험을 연상시키는 현상으로, "정상 시장을 위해 설계된 메커니즘이 붕괴 시기에 친시장성 가속기로 작용하는 경우"를 의미한다.

조정 조치

충격 발생 24시간 이내에 바이낸스는 랩드 자산에 대해 전환 비율 기반 가격 책정으로의 전환을 발표했습니다.

변동성이 크고 불안정한 현물 시장 거래를 기반으로 wBETH를 평가하는 대신, 거래소는 이제 각 래핑된 토큰이 실제로 대표하는 ETH의 양을 나타내는 기본 스테이킹 비율에 따라 가격을 책정할 것입니다.

이번 변경은 랩드 토큰 가격을 단기 현물 시장 변동성과 분리함으로써 시장 변동성 시기에 보다 안정적이고 정확한 평가를 가능하게 합니다.